‘한복의 마법’ 속에서 살아온 40년 세월

소녀는 헝겊과 바늘을 가지고 노는 게 좋았다. 때는 1960년대. 그 시절만 해도 결혼을 앞둔 신부가 어머니와 함께 한복을 짓고, 신랑과 사용할 베갯잇을 직접 만드는 경우가 흔했다.경북 포항 외곽의 크지 않은 동네. 열두어 살 아이 이용순(현재 66세)은 시집간 언니와 엄마가 한복과 이불 홑청을 만들고 남은 헝겊으로 인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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